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이영준·황민재)이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 생산기지 매각설에 대해 해명 공시를 내놓았다.
롯데케미칼은 7월2일 서울경제 보도로 촉발된 롯데티탄 말레이지아 생산기지 매각설에 대한 해명공시를 재공시했다.
서울경제가 2024년 3월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롯데티탄 보유 지분(당시 74.7%)을 전량 매각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티탄이 에틸렌 등 석유화학 사업 침체로 2023년 612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낸 영향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롯데케미칼은 바로 다음날인 2024년 3월7일 롯데티탄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해명공시했고 이후 4월과 7월, 2025년 1월에도 해명공시를 이어갔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 사업부와 롯데티탄, LC USA, 롯데GS화학 등 범용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사업부에서 2024년 매출 3조3078억원, 영업적자 1750억원을 기록했다.
또 글로벌 석유화학산업 불황으로 2022-2024년 3년 연속 적자를 냄에 따라 2024년 10월 말레이지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결정했고, 2025년 2월 파키스탄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자회사 LCPL을 매각하는 등 에셋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 수익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면서 최근 신용평가 3개사로부터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국신용평가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