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동남아만 상승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 변동, 수요 부진, 공급 확대 우려 등 상반된 요인이 맞물리며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LLDPE 시세는 7월2일 CFR FE Asia가 톤당 875달러로 변동이 없었지만, CFR SE Asia는 96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93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유럽도 7월4일 FD NWE 1015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7월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9.11달러로 약 2달러 상승한 가운데 동아시아 및 중국발 미국행 컨테이너 운임은 주요 태평양 노선의 수용력 증가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무역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운송 능력이 늘어나면서 운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업체들의 제안 인상으로 주초 소폭 상승했던 동남아 시세는 이란-이스라엘 휴전 이후 유가와 나프타 급락, 수요 부진, 공급 증가 우려 등으로 주 후반 하락세로 전환됐다. 일부 판매자는 공급 확대를 우려해 가격을 낮췄고,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환율 부담으로 수입 수요가 위축됐다.
중국 현물 시장은 월말까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미국·이란산 수입 문의 증가가 9월 이후 물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공급은 정기보수로 다소 완화됐지만, 수요는 계절적 비수기로 구매 심리가 약하다. 일부 업체들은 수요 부진에 출고가를 인하했고,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인디아 시장도 계절적 비수기와 구매자들의 높은 가격에 대한 저항으로 거래가 제한됐고, 다수 협상이 업체들의 기대치 이하에서 협상이 마무리됐다. 중동 긴장 완화와 유가 하락으로 시장 심리도 약화된 가운데, 일부 LDPE(Low-Density PE) 필름(Film)은 가격이 조정됐고 LLDPE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국내 정기보수로 공급 제약 우려는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장마철 수요 약세와 물류비 부담 등 상반된 요인이 공존하며, 시장의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 7월 선적 조건인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유럽이 940달러를, 중동이 CFR 980달러로 전주 대비 10달러 높게 제시했다. 말레이지아에는 미국이 CFR 950달러로 10달러 낮게 제시했다. 필리핀에는 중동이 CFR 940달러, 인도네시아에는 아시안기업이 CFR 96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920-950달러 수준으로 전주와 비슷하게 제시했다.
에틸렌은 CFR NE Asia 85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L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25달러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밑으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Wanhua Petrochemical 6월 중순 정기보수 들어갔던 산둥성(Shandong) 소재 LLDPE 45만톤 플랜트를 6월말 재가동했다. Zhejiang Petrochemical은 6월16일 정기보수 들어갔던 저장성(Zhejiang) 소재 LLDPE/HDPE(High-Density PE) 45만톤 플랜트를 7월초 재가동할 계획이다.
말레이지아 Pengerang Refining & Petrochemical은 2월초 정기보수 들어갔던 펭게랑(Pengerang) 소재 PE(Polyethylene) 40만톤, LLDPE 35만톤 플랜트를 기존 재가동 일정인 5월 중순이 아닌 6월24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