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이 일본에서 PPSU(Polyphenylsulphone)를 직접 생산한다.
스미토모케미칼은 의료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슈퍼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PPSU를 개발했으며 내약품성과 오토크레이브성에 대한 내성이 강한 특징을 살려 고온살균이 필요한 의료기기용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수입에 의존했던 PPUS를 일본에서 양산함으로써 의료용 부재 조달을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퍼 EP 사업 중 PES(Polyethersulphone), LCP(Liquid Crystal Polymer)를 잇는 3번째 주요 소재로 육성할 계획이며 슈퍼 EP 사업 전체에서는 소재 판매 뿐만 아니라 사용‧가공법 제안 등 수요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형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PPSU는 높은 투명성과 가수분해안정성을 갖춘 슈퍼 EP로 내열부품, 전열부품, 내마모부품, 의료기기 부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는 알코올로 자주 소독하고 고온에서 살균하기 때문에 습도나 열에 강한 PPSU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의료진 중 여성과 고령자가 늘어나며 경량 소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금속 대신 수지제 소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고, 기기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투명한 소재를 원하는 니즈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토모케미칼은 LCP 스미카슈퍼(Sumikasuper), PES 스미카엑셀(Sumikaexcel)을 생산하고 있으며 PPSU는 PES와 마찬가지로 비결정성제품을 독자 개발해 스미카엑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서 PPSU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화 소재만의 강점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이미 채용된 일부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치료기기, 검사기기, 수술실 설비 등으로 제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슈퍼 EP는 내열성, 내약품성이 우수하지만 사용방법이 간단하지 않아 채용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스미토모케미칼은 슈퍼 EP 소재 판매 뿐만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생산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사용‧가공법 제안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체 코스트를 감축하기 위해 일부 수요기업들이 저가의 수지를 사용하고 있으나 가공비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전체 코스트가 늘어날 수 있어 다양한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함으로써 고가이지만 스펙이 높아 수지 교체만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전체 코스트는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점을 제안하는 활동 등을 구상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