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고무 생산기업들은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전기자동차(EV)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중량 증가에 따른 타이어 마모 및 전비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이어와 고무 생산기업들은 신제품과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Sumitomo Rubber Industries(SRI)는 2024년 일본시장용 차세대 전천후 타이어 Synchro Weather 공급을 개시했다.
Synchro Weather는 물과 온도에 반응해 노면상태에 따라 고무 성질이 변하는 액티브 트레드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RI는 전기자동차, 자율주
행과의 높은 친화성을 무기로 2027년 유럽·미국 시장에 Synchro Weather의 개량판을 출시할 계획이다.
SRI는 차세대 전기자동차 타이어 개발용 공력 시뮬레이션도 개발했다.
주행하는 자동차의 타이어 주변 기류를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가시화함으로써 전비성능을 추가 개선할 방침이다.
도요타이어(Toyo Tire)는 Nano Energy M151EV로 소형 전기자동차 트럭 전용 리브 타이어를 첫 출시했다.
택배처럼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시형·단거리 운송 시장을 타깃으로 전기자동차 전용 비대칭 패턴과 신규 배합을 적용했다.
또 요구되는 트랙션 성능과 내마모성을 고차원에서 양립시켜 저연비를 구현하고 지속가능 소재를 사용했다.
도요타이어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을 추진하는 메이저 화물주와 운송기업의 전동화 니즈를 흡수할 방침이다.
독자적인 고효율·고정밀도 타이어 설계 플랫폼 T-Mode에 7세대 고성능컴퓨팅(HPC) 시스템을 채용해 개발 기반을 정비하고 북미용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 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다.
NOK는 에네오스(ENEOS)와 자가윤활고무를 공동개발했다. 고무 배합을 연구해 실링제품의 마찰을 최대 40% 저감했으며 윤활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밀봉성을 확보했다.
NOK는 자가윤활고무를 적용한 저마찰 실링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모터와 e-액슬 채용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전비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