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제지(Oji Paper)가 2세대 바이오 에탄올(Ethanol)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오지제지는 2024년 바이오 벤처 GEI(Green Earth Institute)와 협력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GEI 사업장을 활용해 2세대 바이오 에탄올 샘플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30년 수만킬로리터급 양산설비를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샘플 공급 과정에서 축적한 정보를 바탕으로 생산설비 신규 건설 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바이오 화학제품으로 GEI와 공동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 아스파라긴산, 바이오석신산도 순차적으로 샘플 공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오지제지는 장기비전에서 바이오 리파이너리 조기 사업화를 목표로 내걸고 바이오 에탄올 샘플 공급 및 사업성 평가를 준비했다.
바이오 에탄올 샘플은 GEI가 2025년 3월 치바현(Chiba) 기사라즈(Kisarasu) 연구소에서 가동한 벤치 플랜트를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바이오 디젤 원료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화할 계획이다.
최근 대다수 제지기업들이 목재 베이스 연료와 화학제품 생산에 도전하고 있으나 오지제지는 코스트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우고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파일럿 이후 플랜트는 아직 건설부지를 정하지 않았으나 기존 미시마(Mishima) 공장에서 버진펄프를 공급함으로써 대량생산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마 공장은 일본 단일 펄프 공장 기준으로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어 대량생산에 따른 코스트 경쟁력 강화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할 때 폐지 베이스 펄프를 유효하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펄프 베이스 아스파라긴산과 각종 화학제품 생산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공정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약 40% 감축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 미시마 공장이 미시마가와노에(MishimaKawanoe) 항구에 면해 있어 정유기업이나 화학기업에게 원료로 직접 공급 가능한 것도 이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