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토니트릴Acetonitrile)은 수요 증가에도 거래가격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아세토니트릴 거래가격은 2025년 8월 톤당 1150달러대를 기록했다. 중국은 2025년 초 9000위안대로 출발해 조금씩 하락했고 4월 소폭 반등했으나 5월부터 다시 하락 전환하더니 8월에는 8000위안대로 떨어졌다.
아세토니트릴은 의약, 농약 분야에서 유기합성 반응 촉매 및 정제 용매로 사용하며 최근 제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수요가 12만톤을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의 아세토니트릴 수급 밸런스는 중국의 AN(Acrylonitrile) 생산이 좌우하고 있다.
중국기업이 생산하는 AN(Acrylonitrile) 연산물이 아시아 아세토니트릴 공급의 중심이며 일부 전문적으로 아세토니트릴을 생산하는 사례가 있으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이다.
아세토니트릴 시장은 2024년 하반기부터 이미 안정적으로 완만한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2025년 상반기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부 중국·일본기업이 가격을 주도하면서 AN 연산제품 공급망의 움직임과 수요기업의 니즈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정기보수 시즌 직전에 관찰된 순간적인 가격 상승을 고려해 2025년에도 춘절 기간과 초여름 정기보수 시즌 직전에 일부 엄격한 스펙이 요구되는 용도에서 일시적인 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앞으로는 인디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AN과 함께 생산되는 아세토니트릴은 품질이 우수하지만 생산량이 AN에 좌우되는 한계가 있으며 주제품으로 생산하는 아세토니트릴은 고순도화했을 때 성능 평가가 어려운 편이다.
아세토니트릴은 지속되는 중국 경기 부진으로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가 감소하면서 AN이 가동률을 조정함에 따라 수급이 다소 타이트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2025년 7월 말 중국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AN은 연속공정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량 조절이 쉽지 않은 편이고, 아세토니트릴은 물성 때문에 재고를 늘리기 어려워 중국기업들이 가격을 낮추어서라도 판매를 우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니즈와 공급망 전체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아세토니트릴 시장은 저품질 위주로 낮고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고품질 아세토니트릴과 범용제품으로 양극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