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나이트(Lignyte)가 모노머가 적은 레졸형 페놀수지(Phenolic Resin) 분말화에 성공했다.
페놀수지는 노보락형과 레졸형으로 분류되며 노보락형은 열을 가하는 것만으로 경화되지 않아 별도의 경화제를 배합할 필요가 있는 반면, 레졸형은 열을 가하는 것만으로 자체 경화되는 성질을 가져 공정 간소화가 가능하고 냄새를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레졸형은 분말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열을 가하면 즉각 경화반응이 일어나는 성질 때문에 분쇄공정 중 발생한 약간의 열에도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그나이트 역시 노보락형은 액상, 과립, 분말형을 공급하나 레졸형은 액상, 과립형만을 공급했다.
그러나 분말 페놀수지의 주류를 이루는 노보락형은 경화 시 헥사민 등 경화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열 시 암모니아(Ammonia) 냄새가 나는 것을 피할 수 없어 작업환경이나 주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현장에서 개선이 요구됐다.
리그나이트는 수년 전부터 레졸형 페놀수지 분말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수지 자체를 개질함으로써 최근 상용화에 성공했다.
페놀 모노머를 5% 미만,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를 1% 미만으로 줄임으로써 일본의 독물 및 극물 취재법 규제치를 하회했고 비해당제품으로 취급이 가능하게 됐다.
노보락형 분말과 동등한 특성을 가지면서 냄새를 줄일 수 있고 보관 안정성이 높으며 혼합성 등 여러 면에서 장점을 갖추었다.
리그나이트는 레졸형 분말을 용도와 요건에 따라 3개 타입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PUR 100은 레졸형을 분말화한 스탠다드 모델이자 독극물 비해당제품으로 분말 노보락형 수지에 비해 암모니아 발생량을 약 20분의 1로 줄였으며 작업 환경 등에 배려가 요구되는 현장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PUR 300은 암모니아 프리이면서 페놀 모노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페놀 유도제품을 사용해 미반응 페놀 모노머가 남지 않도록 했고 암모니아 촉매를 배제함으로써 가열 시 발생하는 암모니아 냄새를 근본적으로 없애 연료전지 분리막이나 금형 오염을 꺼리는 성형 분야 등 부식에 민감한 영역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PUR 200은 페놀 및 포름알데히드 잔존량을 각각 0.1% 미만으로 낮춘 친환경제품으로 안전데이터시트(SDS)와 라벨표시 대상에서 제외되며 취급이 상당히 용이하다.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응용제품이나 작업 환경, 작업자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는 상황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찍부터 판매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양산이 가능한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리그나이트는 앞으로 로보락형 페놀수지 분말을 대체하는 용도와 분말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로 레졸형 페놀수지 분말을 제안할 예정이다.
수지 개질제 등 용도가 앞으로도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분말형이기 때문에 높은 가공적합성을 갖추었다는 점을 살려 페놀수지 진화를 촉진하는 기술로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