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케미칼(Nissan Chemical)이 한국법인 NCK의 반도체 소재 사업을 확대한다.
NCK는 2001년 4월 설립된 닛산케미칼의 한국 투자 합작법인으로 경기도 평택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반도체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시장은 일시적인 정체기에서 벗어나 2024년부터 AI(인공지능)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물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로직 반도체도 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케미칼은 먼저 2023년 9월 준공한 당진공장의 가동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반도체 리소그래피용 반사방지막, EUV(극자외선)용 하층막, 다층 소재 등을 생산하는 평택공장은 이미 풀가동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진공장은 리소그래피 관련 소재만 생산하고 있으나 수요기업의 승인이 이루어지면 앞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CK는 당진공장을 반도체 소재 특화공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신규 채용을 기대하고 있다. 부지에도 여유가 있어 수요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다.
NCK는 평택, 용인 등에서 첨단 반도체 공장이 잇따라 건설되는 가운데 8월 초 평택의 옛 PI(Polyimide) No.1 공장을 품질분석동으로 개축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반도체 소재 생산 확대에 맞추어 품질보증 및 수요기업 대응에 필요한 분석 장비를 늘리기 위해 공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NCK는 신규 첨단 테스트 기기를 확충하고 클린룸을 설치할 계획이다. 테스트 기능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기능까지 집약시켜 효율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수요기업이 견학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해 고도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닛산케미칼은 한국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고려해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