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한국에서 수처리막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도레이는 반도체 공정용 초순수와 가정용 정수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자회사 도레이첨단소재의 수처리막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25년 구미공장의 RO막(역삼투분리막) 생산능력을 2023년 대비 20% 확대할 예정이다. 구미공장은 반도체 초순수 및 정수기 분야에서 한국시장 점유율 1위로 알려졌다.
수처리막은 반도체 공장 건설 및 필터 교체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 정수기 생산기업들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함에 따라 공급량을 늘리고 있으며 초순수 수요 확대까지 고려해 RO막 생산능력을 추가로 30%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중국기업의 추격 등 사업 환경을 관찰한 다음 내릴 예정이다.
도레이는 UF막(한외여과막)을 이용한 고도 수처리 기술과 신공법을 활용한 새로운 설비 운영·관리(O&M) 사업 창출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처리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23년 5월 수처리 O&M 사업을 영위하는 한미엔텍을 인수했다. 한미엔텍은 40년 이상 수처리 공정 설계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미세 플래스틱 유출 방지 기술을 개발했으며 수원, 평택 등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오산·군산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수 처리도 담당하고 있다.
도레이는 전세계에 수처리막 연구소 4곳과 공장 6곳을 가동하고 있으며, 한국은 연구소와 필터 생산설비, 모듈 생산설비를 모두 갖춘 핵심기지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해수 담수화·폐수 재활용·발전용수용 RO막과 RO 전처리·하수 재활용·유제품·혈액투석용 UF막, 원유 시추·염료 분리용 나노여과막(NF막), 반도체·의약품용 정밀여과(MF)막을 모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2차전지, 재생에너지, 무배수 시스템 사업와에도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수처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