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Dow)가 화장품용 소재 사업을 확대한다.
다우는 립, 파운데이션 등 색조화장품 영역에서 사용하는 실리콘(Silicone) 및 아크릴(Acryl)계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종제품의 판매량을 좌우하는 감촉에 기여하는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주로 미국에서 개발하는 실리콘 엘라스토머(Elastomer) 블렌드 소재가 증점작용 뿐만 아니라 끈적거림 개선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우는 일본 도레이(Toray)와이 합작법인 Dow Toray를 통해 일본 치바(Chiba) 사업장에서 고부가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립의 지워짐을 방지하는 피막 형성제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안정화하는 유화제 등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막 형성제로는 아크릴을 주골격으로 하고 일정한 구조의 수지형 실리콘 덴드론기를 갖는 아크릴・실리콘 덴드리머를 공급하고 있다. 아크릴 및 실리콘에서 기인하는 좋은 감촉의 균형을 조정해 제안하고 있으며 최초 출시 이후 약 20년이 지나면서 채용이 확대됐다.
실리콘계 유화제는 유분, 수분, 분체가 혼합된 선크림과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안정화하는 특성을 살려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유기 오일과 상용성을 지닌 알킬(Alkyl)기, 실리콘 오일과 잘 녹아 재응집을 방지하는 실리콘덴드론기를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오일상에 적용 가능한 ES-5600은 채용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리콘 계면활성제 ES-5700은 오일용 자외선 산란제로 사용하는 산화아연(Zinc Oxide) 및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의 무기성분을 안정적으로 분산시키는 특성이 강점이다. 소수성 분체의 수분산성을 향상시키는 ES-5800은 물로 쉽게 빠지지 않으면서 비누로는 잘 씻기는 설계를 채용했다.
다우는 친환경 라인업도 확충할 방침이다. 옥수수 베이스 바이오 폴리머 MaizeCare는 글로벌 시장 채용을 계기로 제안을 확대하고, 저탄소 제조공정으로 원료를 생산한 실리콘 엘라스토머 블렌드는 라인업에 4종을 추가해 수요기업의 기후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함으로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다우는 브라질에서 금속 실리콘(Si)을 만들어 미국과 중국에서 실록산(Siloxane)을 합성한 다음 미국・유럽・ 아시아 소재 실리콘 가공공장에서 지역별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춘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Si 제조공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시장 평균의 50% 이상으로 낮추어 다운스트림 생산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화장품 달성에 기여하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