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OH(Polyvinyl Alcohol)는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쿠라레(Kuraray)는 PVOH를 Poval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 9월 PVC(Polyvinyl Chloride) 분산제 등 특수제품을 주력 생산하는 싱가폴 법인 KAP(Kuraray Asia Pacific)에 기술지원 센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PVC는 입자 형태에 물성이 좌우되며, 입자 형태는 고분자화 과정에서 모노머가 어떻게 분산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분산제가 물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쿠라레는 기술지원 센터에 주사전자현미경(SEM)을 도입하고 수요기업이 생산하는 PVC에 최적화된 PVOH를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화상처리장치를 활용해 입자 형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수요기업에게 형태와 물성 간 상관관계를 수치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 경제 성장과 함께 인프라용 PVC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KAP의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KAP는 4만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1만8000톤 설비를 추가해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전공정의 생산여력을 활용해 최종적으로는 3만6000톤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 물량은 주로 식품포장 관련 용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쿠라레의 EVOH(Ethylene Vinyl Alcohol) Eval은 산소에 대한 높은 배리어성을 갖추어 다층 식품포장재 배리어층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폴리올레핀(Polyolefin) 리사이클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부하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KAP 기술지원 센터는 산소 투과도 측정장치, 식품 보존시험 설비를 도입했으며 증설물량도 아시아 각지에 식품포장 용도로 공급할 계획이다.
쿠라레는 KAP의 생산‧판매‧기술지원 체계를 일체화함으로써 2027년 이후 매출을 20-30%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