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언트(Clariant)가 중국 생산 비중을 강화한다.
클라리언트는 11월 초 중국 광둥성(Guangdong) 다야만(Daya Bay) 공장에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용 할로겐 프리 난연제 및 케어케미칼 증설 투자를 완료했다.

클라리언트는 다야만 공장이 환경과 안전은 물론 혁신을 강조하는 중국 정부의 차기 5개년 계획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공장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1억스위스프랑(약 1840억원)을 투입한 비할로겐 인산염계 난연제 No.2 플랜트는 10월에 공사를 마치고 11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로 대표되는 전기자동차(EV), 전자·전기 부품용 EP가 주력이며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에 공급할 계획이다.
PEG(Polyethylene Glycol)를 생산하는 케어케미칼 플랜트에도 8000만스위스프랑(약 1470억원)을 들여 대형 확장공사를 실시했다. 설사약 유효성분(API), 의약품용 부형제용 PEG의 생산을 늘리고 중국 남부 화난(Huanan) 지역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용 계면활성제, 홈케어용 수지를 생산하는 다목적 플랜트의 리액터도 강화했다.
클라리언트는 중국에서 화장품 원료용 POE(Polyoxyethylene)와 점도 조절제도 생산하고 있다.
난연제와 PEG 플랜트를 증설한 다야만 석유화학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저장성(Zhejiang), 허베이성(Hebei)에서도 생산기지를 가동하고 있다.
현지생산-현지소비 체제를 확대해 내수 확대에 대응하면서 무역 전쟁에 따른 리스크를 우회하는 전략으로 이미 중국에 공급하는 라인업의 50% 이상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리언트는 앞으로 5년 동안 글로벌 화학제품 시장 성장의 5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 화학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중국 정부의 방침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