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중국 신규 에틸렌(Ethylene) 크래커 가동을 시작했다.
바스프는 2026년 1월7일 중국 광둥성(Guangdong) 잔장시(Zhangjiang) 페어분트의 구성 설비 중 핵심 설비에 해당하는 에틸렌 생산능력 100만톤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 가동을 시작했다.
분해로는 주요 전동압축기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가동하며, 나프타(Naphtha) 뿐만 아니라 부탄(Butane)을 포함해 LPG(액화석유가스)도 원료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한 에틸렌은 잔장 페어분트 내 유도제품 플랜트에 원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바스프는 2019년 잔장 페어분트 건설에 착수해 그동안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컴파운드,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플랜트를 차례로 완공 및 가동했다.
2025년 12월에는 정제 아크릴산(GAA), 2-EHA(2-Ethylhexanoic Acid), PE(Polyethylene) 플랜트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월말 에틸렌 크래커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잔장 페어분트는 바스프가 100% 출자해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에 이어 3번째 대규모 페어분트이다.
2030년 전면가동하고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석유화학제품을 공급하는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종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만 필요 전력을 충당하는 기지로 완성할 것이라는 점에서 바스프의 탄소중립 전략과도 연결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광둥성에서는 2025년 미국 엑손모빌(ExxonMobil)이 에틸렌 생산능력 160만톤의 NCC와 폴리올레핀(Polyolefin) 등 유도제품 플랜트를 완공했고, 영국 쉘(Shell)도 중국 CNOOC와 합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에틸렌 No.3 160만톤 크래커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밖에 중국 국영기업들의 투자가 다수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 화난(Huanan) 지역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인디아, 유럽을 타깃으로 한 수출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