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이 2026년 구조재편 가속화와 스페셜티 확대를 다짐했다.

화학산업협회는 1월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6년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석유화학기업 임원진들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장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율적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정부 차원의 전기요금 합리화와 세제 혜택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도 요청했다.
신학철 화학산업 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부가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강조했다. 신학철 협회장은 “과거의 묵은 방식을 버리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제구포신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친환경 소재와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주문했다. 신학철 협회장은 “신사업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와 파격적인 세제 혜택이 시급하다”며 “무엇보다 전기요금 합리화와 같은 실질적인 비용 절감 대책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역시 구조 개편 노력에 맞추어 성과 도출을 독려했다. 나성화 산업통상부 산업공급망 정책관은 “석유화학기업들의 선제적인 사업 재편안 제출로 구조재편이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며 “2026년은 계획을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방향 설정을 넘어 스페셜티 확대와 친환경 저탄소 공정 전환이 지속되어야 한다”며 “생산단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