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임존종보)가 바이오산업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4분기 매출이 1조28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283억원으로 67.9% 폭증했다. 연결 매출은 4조5570억원, 영업이익은 2조692억원을 기록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1공장부터 3공장까지의 생산설비가 완전 가동되고 5공장의 18만리터 가동이 본격화되며 2024년 대비 35.3% 성장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12월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인수한 바 있다. 인수금액은 4136억원으로 2026년 1분기 내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인적분할을 완료하며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천 송도 내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도 확보했다. 2026년부터 2034년까지 7조원을 투자해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차세대 의약품 생산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제2바이오캠퍼스에도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총 14조5000억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6년 연결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매출이 15-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6년 1월 기준 누적 수주금액은 212억달러(약 311조원)를 달성했다.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건수도 400건을 돌파하며 수요기업의 신뢰를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26년도 안정적인 수주 잔고와 계약들을 바탕으로 영업실적 증가세를 이어나가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2032년까지 있을 대규모 투자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차차 공개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