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테(Neste)가 세계 최대 폐플래스틱 고도화 설비를 가동했다.
네스테는 핀란드 포르보(Porvoo) 정유공장에서 열분해유(LWP) 처리설비를 성공적으로 가동했다.
1억1100만유로를 투자해 연간 최대 15만톤의 폐플래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대설비로 완성했으며 CR(Chemical Recycle) 사업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 살스텐 네스테 석유제품 부문 총괄 부사장은 “포르보 LWP 공장 가동을 통해 산업규모로 열분해유 처리를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네스테가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안전기준을 설정하며 까다로운 신규 원자재를 위한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리사이클 시장에서 MR(Mechanical Recycle)이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폐기물의 품질에 따라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
네스테의 LWP 플랜트는 다층 포장재, 혼합 플래스틱 폐기물, 오염된 플래스틱과 같이 품질이 까다로운 폐플래스틱에서 추출한 오일을 처리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마이유 헬린 네스테 고분자 및 화학부문 이사는 “포르보 LWP 플랜트는 MR에 적합하지 않아 소각, 매립지되는 저품질 폐기물도 고품질 플래스틱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유럽연합(EU)의 1회용 플래스틱 지침에 따른 재활용 함량 계산방식은 정유공장에게 제약이 될 수 있다”며 “유럽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EU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규정(PPWR)에 정유공장을 포함하도록 계산 방식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스테는 포르보 LWP 플랜트에서 열분해유와 원유를 함께 처리하고 매스밸런스 방식으로 공정에 사용된 재활용 원료를 리사이클 네스테 RE로 공급할 예정이다.
리사이클 네스테 RE를 사용하면 플래스틱 폐기물을 소각하는 대신 CR해 플래스틱 제조 중 화석연료 베이스 원료를 대체함으로써 화석자원 소비(비생물적 고갈)를 70% 이상 줄이고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35% 이상 줄일 수 있다.
네스테는 순환경제 촉진을 파트너인 알테라(Alterra) 및 테크닙 에너지(Technip Energies)와 함께 재활용이 어려운 플래스틱의 CR을 위한 액화기술 라이선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