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제이피엠(대표 서성준)이 울산에 반도체 공정용 초고순도 세정제 공장을 건설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와 케이앤제이피엠은 3월17일 초고순도 PM(PGME: Propylene Glycol Methyl Ether) 생산공장 신규 건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M은 반도체 공정의 세정제와 감광액(포토레지스트) 용매, 디스플레이 공정용 세정제로 사용된다.

케이앤제이피엠은 총 550억원을 투입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7038평방미터 부지에 초고순도 PM 공장을 건설한다. 생산능력은 2만톤이며 2026년 6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PM 원료 반응부터 정제까지 모든 공정을 내재화함으로써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반도체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는 국가적 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이앤제이피엠은 극동유화와 재원산업의 합작법인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게 웨이퍼 공정용 사전도포제 및 세정제로 PM을 공급할 계획이다. 독자적인 정제 기술을 통해 99.999% 이상의 초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원료인 PO(Propylene Oxide)와 메탄올(Methanol)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온산단지 내 에쓰오일 및 항만 인근에 사업 부지를 확보했다.
서성준 케이앤제이피엠 대표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국내산 초고순도 PM 시장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더욱 안전하고 고도화된 기반을 구축해 울산이 세계 반도체 소재 및 화학 물류의 핵심기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소재의 국산화 투자를 결정한 케이앤제이피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