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일본 경제인단과 재활용 기술 협력을 모색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공장에 일본 간사이(Kansai‧관서) 지역의 경제인 단체인 관서경제동우회가 방문해 순환 재활용 기술 소개 및 생산 설비 견학을 진행했다.
관서경제연합회, 오사카(Osaka)상공회의소와 함께 관서지역 3대 경제단체로 꼽히는 관서경제동우회는 파나소닉홀딩스(Panasonic), 소니그룹(Sony) 등 600여개 주요기업과 경영인 1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재생 플래스틱 분야 기술과 트렌드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위생‧생활용품 브랜드 사라야(Saraya),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도요타모빌리티(Toyota Mobility), 항공사 전일본공수(ANA) 등 동우회 산하 순환경제위원회 소속 기업인 37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폐플래스틱을 다시 소재로 되돌리는 핵심 기술인 해중합 과정에 대한 브리핑, 생산공정과 품질 관리 프로세스 확인을 위한 생산현장 투어가 진행됐다.
특히, 동우회 방문은 최근 제조업을 중심으로 일본지역 내 소재의 재활용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소재에 대한 대안 모색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일본은 유럽연합(EU), 한국과 같이 일정규모 이상 플래스틱 사용기업을 대상으로 포장재, 가전 품목 등에 대해 재생 플래스틱 사용을 의무화하려는 정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 마케팅을 전개해 재생 플래스틱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현석 SK케미칼 리사이클사업본부장은 “일본은 2025년 CR(Chemical Recycle)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수요가 전년대비 5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비약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식‧음료 용기, 자동차 내장재 등 수요기업의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일본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