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으로 폭등 - Dubai유 18.1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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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일간 소폭 상승해온 국제유가는 OPEC이 12월28일로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150만b/d 조건 부 감산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달러 이상 폭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26일 WTI는 배럴당 21.27달러로 1.65달러, Dubai유는 18.13달러로 1.20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12월26일) (단위: 달러/bbl) -------------------------------------------------- 시 장 유 종 전일종가 금일종가 등락폭 -------------------------------------------------- NYMEX WTI(2월물) 19.62 21.27 +1.65 SPOT DUBAI(2월물) 16.93 18.13 +1.20 -------------------------------------------------- 12월26일 유가폭등은 OPEC 임시총회를 앞두고 사우디를 비롯한 주요 OPEC 회원국들이 비OPEC의 감산 동참으로 임시총회에서 150만b/d 감산을 실행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우디의 Ali al-Naimi 석유장관은 OPEC 회원국들은 12월28일 카이로 임시총회에서 150만b/d 감산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Naimi 장관은 "OPEC과 비OPEC의 감산량은 200만b/d에 달해 유가를 배럴당 20-25달러 수준까지 회복시킬 것이나 현재의 국제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유가를 OPEC의 유가밴드인 22-28달러까지 부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부언했다. 쿠웨이트의 Adel al-Subaih 석유장관도 카이로 임시총회에서 150만b/d 감산을 승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OPEC과 비OPEC의 감산은 2002년 1월1일부로 발효되며 우선 6개월간 실행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OPEC이 150만b/d를 감산하게 되면 OPEC 10개국 쿼터는 2170만b/d로 1년전에 비해 약 500 만b/d 가 감소함으로써 10년이래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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