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무기화학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CA(Chlor-Alkali) 생산기업들은 2000년 이후 계속된 미국의 경제불황으로 PVC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수출호조로 특수를 누려 왔다. 미국은 1998년 이후 아시아 경제위기로 수출이 부진했고 2000년 하반기부터 소비재산업을 비롯한 건설·자동차 산업이 침체되면서 성장률이 정체됐다. 이에 전방산업인 PVC산업은 불황일로를 걷기 시작했고 미국 PVC 생산기업은 생산량을 조정하기 바빴다. 특히,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CA 메이커들의 ECU 코스트가 급등했고 에틸렌 가격이 높아지자 미국 생산기업들은 일제히 CA 감산에 돌입했다. 2000년 7월 이후 가성소다는 감산으로 가격이 폭등했고 2000년 말에는 5월 가격의 5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아시아 가성소다의 미국수출이 늘기 시작했으며 한국 또한 수혜국 중 하나가 됐다. 2002년 3월 이후 미국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의 PVC 수입이 늘어 미국 PVC 생산이 본격적으로 재가동되기 전까지 아시아의 가성소다 수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다회는 2000년 10월 중국산 소다회의 반덤핑관세 부과가 3번째 연장되면서 동양화학의 독식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산 소다회 수입기업들의 정부에 대한 가격약속 이후 중국산 소다회는 고가에 수입되고 있어 국산 소다회는 경쟁력 증진과 관련없이 판매이익을 얻고 있다. 표, 그래프 : | 가성소다 수요구성비(2001) | 액상 가성소다 수출현황 | 가성소다 생산능력 (2001) | 염산 수요구성비][염산 생산현황 | 질산 수요구성비 | 불산 수입현황 | 불산 수요구성비 | DNT 생산현황 | MDI 생산능력 | 농업용 비료 수요전망 | 비료 생산능력 | <화학저널 2002/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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