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화학산업 생산부진 "악전고투"
유럽연합(EU)의 화학 생산 신장률이 2000년 4.6%에서 2001년에 1.1%로 둔화됐고, 2002년에도 1.8%에 그칠 전망이다. 제약을 제외한 화학제품 생산은 2001년 1.1% 감소했고, 2002년에도 0.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경제 침체 때문으로, 미국의 화학제품 생산은 2000년 1.8% 증가한 뒤 2001년 4.1% 감소했고, 2002년에는 1.8% 증가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을 제외한 화학제품 생산은 2001년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uropean Chemical Industry Council(CEFIC)에 따르면, 유럽 화학기업의 생산은 2001년 4/4분기와 2002년 1/4분기에 감소한 뒤 2002년 말까지 3%의 신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화학제품 생산은 2000년 4.6% 증가했으나 2001년에는 1.1% 증가에 그쳤으며, 제약을 제외하면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2년에도 총생산이 1.8% 증가하나, 제약을 제외하면 0.8% 감소할 전망이다. 제약부문 의존도가 높은 영국은 2001년 제약을 제외하면 신장률이 0이고, 2002년에는 2%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2001년 유일하게 생산감소를 기록했고, 프랑스는 3% 증가했으며, 이태리는 2.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2002년에는 독일이 0.5%, 프랑스가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EFIC는 생산감소의 원인을 14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산업생산 감소, 일본의 산업생산 10% 감소, 독일의 경기침체 등 거시경제 요인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Atofina는 중국과 유럽의 일부 지역만 성장했다. 2001년 유럽의 화학산업은 10년만에 최악의 경제 여건과 프랑스 Toulous 소재 Atofina의 비료 플랜트인 Grand Paroisse에서의 참사로 인해 '끔찍한 한해'였다. CEFIC의 전망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2002년 초의 신뢰도 회복, 재정조치, 미국경제 침체 등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기초화학의 가동률이 위험수위 아래로 떨어지는 등 화학산업의 채산성이 더욱 거센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U의 화학제품 수출은 2002년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실제로는 2001년과 같은 수준에 머무는 반면, 화학제품 수입은 2001년 -4.5%, 2002년 -3.8%로 감소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EU의 화학제품 무역수지 흑자는 2000년 570억유로, 2001년 600억유로였고, 2002년에는 640억유로로 전망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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