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소비도 사양화 추세
2001년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소비는 연말의 경제회복 추세를 반영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2001년 국내 석유제품 소비는 하루평균 74만3700배럴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연초부터 9.11 테러 다음달인 10월까지 침체를 보였으나 11월에 전월대비 14.0%, 12월에는 17.4% 증가하는 등 연말에 건설경기 호조 등에 따른 경기회복 추세로 소비가 급증했다. 국내 석유 소비는 1998년 외환위기 때 전년대비 15.6% 감소한 이후 1999년 7.4%, 2000년 3.2%로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추세 자체는 둔화되고 있다. 휘발유가 2001년 하루평균 6만2707배럴 소비돼 2000년에 비해 0.5% 늘었으며 경유는 2.1%, 항공유는 10.1% 증가했다. 그러나 등유는 난방유 수요감소로 11.7% 줄어 정유기업들의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협회는 최근 3년 연속 석유 소비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 소비는 여전히 IMF 위기 이전수준인 하루 79만3900배럴에 미치지 못한 반면, 1997년 석유제품 수입자유화 이후 석유 수입업자가 꾸준히 증가해 국내 제품시장은 여전히 공급초과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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