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노조, 민주노총 탈퇴 … 집행부 불신임도
2001년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었던 효성 울산공장의 나일론 사업부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탈퇴와 강성의 기존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을 결정했다. 효성은 노조 대의원들이 최근 대의원회의를 열고 집행부 불신임안과 민주노총 탈퇴 및 한국노총 가입을 내용으로 하는 노조규약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월17일 밝혔다. 새 노조규약의 결정은 즉시 효력을 갖는 것으로 민주노총 탈퇴와 한국노총 가입은 새 규약 통과와 함께 자동적으로 결정됐다. 또 3월 초 새로운 노조집행부 결성을 위한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효성의 주력 울산공장은 Polyester 사업부와 나일론 사업부가 별도의 노조를 구성하고 있다. Polyester 사업부는 한국노총에 소속돼 있으며 나일론 사업부는 그 동안 민주노총 소속이었다. 나일론 사업부 노조는 2001년 약 1개월간의 파업을 이끈 강성의 집행부에 의해 주도돼 왔는데, 노조의 기존 집행부 불신임 결정은 앞으로 온건노선을 택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태광산업은 2001년 말 새 집행부를 구성한 데 이어 2002년 1월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등 화섬기업 노조의 온건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태광산업 기존 노조도 2001년 83일간의 파업을 주도한 강성이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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