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유기EL 4개층 국산화 완료
차세대 고부가 디스플레이제품인 유기EL의 핵심소재를 국산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G화학(대표 노기호)은 유기EL(전계발광소자)을 구성하는 4개층 물질 중 3개층 물질의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나머지 1개층 물질도 테스트를 거쳐 4월까지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월22일 밝혔다. LG화학이 세계 최초로 유기EL에 대한 4개층 물질을 모두 보유한 회사가 돼 세계 디스플레이소재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또 국내 휴대폰단말기, 모니터 생산기업들도 신용카드 두께에 불과한 화면을 실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양산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기EL의 핵심소재인 신물질들은 g당 1000달러가 넘는 '황금의 소재'로 삼성SDI를 비롯한 유기EL 관련기업들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자정보통신 소재이다. LG화학은 이미 개발한 3개층 물질은 밝기와 선도, 수명 등에서 미국 Kodak, 일본 Idemitsu Kosan 등 선두기업들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주장, 4개층 물질을 모두 개발 완료하면 바로 양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현재 2개층 물질에 대한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쳤고 1개층 물질은 국내 특허출원을 밟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구동전압이 낮은 수준에서도 적절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유수의 디바이스 메이커와 소재 공급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유기EL물질, 리튬폴리머전지,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에서 2002년 3388억원의 매출을 거둘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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