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화학제품 운송비율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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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도로가 담당하는 수송분담률이 8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지역간 여객 및 화물의 통행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로의 수송분담률은 86.6%로 승용차 67.1%, 버스 19.5%를 나타냈으며 철도는 10.2%, 항공은 3.0%, 해운은 0.2%를 기록했다. 도로 수송분담률이 61.9%와 73.0%를 차지하는 일본, 프랑스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수단 의존률이 지나치게 도로 교통에 치우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의 1일 지역간 교통인구는 총 938만명(통행)으로 1인당 평균 68㎞를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교통수단별로는 승용차 이용인구가 690만명, 버스 148만명, 철도 92만명, 항공 5만3000명, 해운 2만3000명 순이었다. 통행목적은 업무통행이 전체의 36.1%인 337만통행, 여가통행이 18.2%인 171만통행, 출근·통학·귀가·쇼핑 등이 45.7%인 430만통행으로 분석됐다. 수단별 통행거리는 항공 364㎞, 버스 84㎞, 철도 71㎞, 승용차 62㎞, 해운 52㎞ 등이었다. 화물은 하루 지역간 전체 물동량이 287만톤이었으며 이중 화물차 244만톤, 해운 32만톤, 철도 11만4000톤, 항공 800톤을 각각 차지했다. 화물자동차의 1일 평균 운행거리는 77.4㎞, 평균 운행시간은 1.9시간이었으며 주로 금속·기계공업제품(24.1%), 경공업제품(21.9%), 화학공업제품(21.7%) 등을 운송했다. 전국 지역간 통행료 자료는 전국교통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www.kotib.re.kr)나 건교부 수송물류정책과, 교통개발연구원 국가교통DB구축센터를 통해 공개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2/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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