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바이오벤처 켐지노믹스 설립
SK가 미국에 바이오벤처를 설립하고 2003년까지 1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신설 벤처기업은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는 한편 1차로 2003년까지 항암제 후보물질을 3개 이상 개발할 계획이다. SK에 따르면, SK는 2001년 11월 미국 보스턴 근처 메드포드시에 바이오벤처 '켐지노믹스'를 세우고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0여개 바이오벤처가 입주해 있는 집적단지(클러스터)에 입주한 켐지노믹스는 이준수 SK 상무가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대덕연구소 김덕중 박사가 현지 파견돼 전체 연구개발을 지휘하고 있다. 켐지노믹스는 2002년과 2003년 각각 500만달러씩 2년간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들여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서며 이 과정에서 하버드의대 교수의 세포주 설계기술을 이전 받아 활용한다. 세포주 설계기술은 특정 질병과 관련된 현상만 외부에 나타나도록 세포주를 설계하는 것으로 SK는 이를 이용해 항암물질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평가시스템은 화합물을 반응시켰을 때 이미 알고 있는 세포의 표적단백질은 물론 주변 세포기능 변화까지 볼 수 있는 것으로, 기존에 표적단백질만 검색하는 시스템보다 효율적으로 후보물질을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는 기존에는 2-3단계 약효검색 과정을 거쳐야 항암물질을 찾을 수 있었지만 신 기술을 이용하면 한번에 화합물을 찾을 수 있으며, 2003년 우선 세포주를 확립한 뒤 2003년까지 3개 이상 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켐지노믹스는 현재 박사급 6명을 비롯해 총 10명(외국인 3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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