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투자 "선택 아닌 필수"
2002년 2월말 현재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에 신고된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는 총 709개로 최근 3년간 518개, 73.1% 증가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디자인 전문회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술수준이 발달함에 따라 디자인 개발을 통한 제값받기를 이루려는 기업의 인식이 확대되고 IT, BT 등 신산업이 대두되고 벤처붐이 일면서 벤처형태의 디자인 전문회사 설립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자인기업은 시각부문이 467개(41.6%), 포장부문이 270개(24%)로 가장 많고, 제품부문 194개(17.3%), 환경부문 100개(8.9%) 분포를 보였다. 시각부문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캐릭터·웹디자인 등 IT 분야의 디자인 시장이 급증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디자인 전문회사의 인력은 10명 이하가 92.4%로 대다수이고, 매출액도 10억원 이하가 85%를 차지해 영세성을 띄고 있다. 산업디자인 선진국인 영국의 디자인 전문회사 40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매출액 18억6000만원 이상인 전문회사가 36.4%이며, 전문회사의 매출규모는 10조8000억원으로 전체 전문회사 총 매출액 12조원의 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자인 전문인력은 8만2000명에 달하고 있으며, 10명 이하 기업이 58.7%, 20명 이상이 25%를 차지해 한국에 비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디자인산업이 기술개발에 비해 단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상품의 고부가가치를 달성할 수 있어 현재 총 R&D 투자의 1.2% 수준에 불과한 국내 디자인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해외 디자인 전문회사들의 국내진출 확대를 통한 국내 전문회사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지원과 함께 전문회사의 세분화·전문화를 통한 특성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프,도표:<산업디자인 분포현황><산업디자인 매출현황><영국 산업디자인 매출현황><산업디자인 연구개발 예산> <Chemical Daily News 2002/03/14> 산업디자인 전문기업 신고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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