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약 개발능력 "아직 미흡하다"
미국 제약회사 Merck가 신약 개발력은 있으나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기술개발력이 미약한 나라로 분류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을 의 루이스 만델 상임고문(66)은 최근 신흥과학시장(Emerging Scientific Market)의 하나로 떠오른 한국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ESM은 머크 연구소가 신약 개발력은 있으나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기술개발력이 미약한 나라들을 일컫는 것으로 한국과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디아, 이스라엘 등이 범주에 속한다. 머크는 한국기업들이 적은 연구인력으로 너무 많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 '선택과 집중'이 안되고, 우수 화합물을 개발해도 상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의사가 없어 개발 초기단계에 찾아내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제약기업들이 많은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대부분이 의사를 1명도 채용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시사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제약기업들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우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시너지효과를 올릴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크는 2001년 478억달러(유통부문 약 62조원 포함)의 매출을 올린 세계 상위권의 제약기업으로 연구인력 8000명을 거느리고 있으며, 2002년 연구개발비만 28억달러를 책정해 놓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지법인 한국MSD를 통해 고혈압치료제와 고지혈증치료제, 탈모치료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인 출신 첫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피터김 박사가 머크연구소 사장을 맡고 있다. 머크는 매출액의 3분의 1이 외부와의 공동연구나 기술도입에 의한 것이며, 현재 머크의 주력제품 5개 중 2개가 아웃소싱을 통해 탄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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