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정부부문 생명공학분야 투자계획은 2001년에 비해 약 19.4% 증가한 4528억원으로 연구개발 부문은 약 15.3% 증가한 수준이지만 산업화 지원 활성화를 위한 공공인프라 부문은 약 45.2%로 급증했다. IMT2000 출연금 지원사업을 제외하면 3506억원에서 4328억원으로 23.4% 증가했다. 2002년 부처별 투자비율은 과학기술부가 정부 총 투자의 약 45%를 담당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20%, 산업자원부 15%, 농림부 10%, 기타 교육부, 환경부, 해양부가 10%를 차지하는 등 생명공학 산업에 범부처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국내 생명과학산업은 성장기에 접어든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시장규모와 같은 외형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수준 등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아직 초기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소규모 벤처가 대부분인 국내 생명공학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인수합병 및 제휴를 통해 기업규모를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품 출시까지의 확률이 매우 낮은 신약 개발의 특성상 1-2개 후보제품에 의존하는 과거의 연구개발 전략을 탈피해 보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상태이다. 아울러 국내 생명공학기업들에게도 기술과 경영에 대한 조화로운 시각을 갖추고 있어 앞서 언급했던 작업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경영진 확보가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국내 생명공학기업들이 독자적인 역량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투자자 유치 뿐만 아니라 특정제품 및 시장에 대해 현실적인 안목을 지닌 리더가 필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할 강력한 리더쉽의 중요성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프,도표:<생명공학 연구개발 투자실적 및 계획><생명공학 육성계획(2002)> <Chemical Daily News 2002/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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