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LG화학 부당 주식거래 법적 대응"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는 LG화학이 4월24일 대주주인 구씨 일가의 LG석유화학 지분을 3년전 매각한 가격의 3배 가까운 1만5000원에 다시 매입한 것에 대해 5월1일 성명을 내고 "1999년의 부당행위와 2002년 거래를 종합해볼 때 명백히 LG화학과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주주대표소송 등을 포함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성명에서 "LG화학은 주식 편법거래가 시가거래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애초에 부당하게 싼 가격에 주식을 넘겨주었다가 3년이 채 되지 않아 3배 가까이 되는 가격에 되사는 것은 정상적 거래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1999년 당시 LG석유화학 주식을 매각한 것이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는 LG화학의 해명도 당시 비슷한 규모로 LG-Caltex정유와 LG유통 주식을 매입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앞으로 LGEI가 지주회사로 자리잡는 지분정리 과정에서도 비슷한 대주주 이익 챙기기를 위한 주식거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시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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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경영] "LG화학이 중국시장을 알아?" | 200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