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석유화학 수출 1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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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8억달러로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체수출은 2001년 8월에 비해 18.9% 늘어나면서 7월(19.4%)에 이어 2달 연속 2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1-8월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해 2002년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산업자원부가 집계한 8월 수출입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139억9100만달러로 2001년 8월(117억6600만달러)에 비해 18.9% 증가했다. 수입은 128억6900만달러로 2001년 8월(113억3800만달러)보다 13.5%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11억2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8월 수출은 1034억9900만달러로 2001년 1-8월에 비해 1.8% 증가했으며, 수입은 967억900만달러로 1.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57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수출실적이 당초 예상(128억달러)보다 높은 이유로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 등 주력품목의 호조와 주요시장에서 수출의 고른 증가, 환율의 안정기조 등을 꼽았다. 수출증가 품목은 무선통신기기 11억5000만달러(29.3%), 컴퓨터 10억6000만달러(30.4%), 반도체 14억6000만달러(63.6%), 가전제품 8억4000만달러(10.6%), 석유화학 8억달러(14.2%), 자동차 12억9000만달러(13.2%), 섬유류 14억2000만달러(4.9%), 선박 11억3000만달러(71.9%) 등으로 나타났다. 감소품목은 석유제품으로 6억3000만달러에 그쳐 12.7% 줄었다.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2001년 8월 7억달러에서 2002년 8월 8억달러로 14.2%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 등의 수요회복 및 계절적 성수기에 대한 기대심리로 7월에 이어 수출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LDPE 가격은 2001년 8월 톤당 616달러에서 2002년 3월 604달러, 6월 563달러로 떨어진 후 7월 568달러, 8월 612달러로 다시 상승했다. 지역별 수출증가율은 중국(18.4%), 중동(27.4%)이 높았으나 일본(△16.7%), ASEAN(△8.8) 은 부진했다. 한편, 8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한 128억7000만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증감률은 2000년 34.0%에서 2001년 -12.1%, 2002년 1/4분기 -11.6%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으나. 2/4분기 7.8%, 7월 16.6%, 8월 13.5%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원자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6.5% 증가해 6월을 제외하고 4월 이후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 광물·섬유·화학원료 등 비 에너지 원자재 수입은 3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했으나 화학제품은 수입이 부진했다. 비에너지 원자재 수입증감률은 원당(-28.5%), 목재류(10.9%), 철광(-15.4%), 동광(35.5%), 비금속광물(16.8%), 기초유분(-10.6%), 합성고무(-2.6%), 제지원료(30.8%), 섬유원료(-21.8%) 등으로 나타났다. 표, 그래프: | 수입실적 비교(2002.08) | 수출실적 비교(2002.08) | <Chemical Daily News 2002/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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