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환경호르몬 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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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으로 일컬어지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한 한-일 양국의 비교 연구가 2003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12월6일 일본 쓰쿠바에 열릴 예정인 제2차 한-일 화학물질 정부간 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어패류에 대한 다이옥신 농축 비교조사, 다이옥신 목록 작성기법 비교 등 환경호르몬에 대한 비교연구를 양국간 협력과제로 제안할 방침이다. 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환경연구원 등에 국한돼 있는 한-일 공동사업 참여기관 확대를 제의해 연구소와 대학 등 조사·연구사업의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국의 환경분야 의견교환 등을 위한 전문가 상호파견 등 인력 교환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 합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일본은 환경호르몬 연구가 한국보다 훨씬 앞서 있어 선진기술, 기법 도입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일 양국은 정부간 회의에 이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 등 화학물질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2003년 공동연구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993년 6월 환경협력협약을 체결한 한-일 양국은 2001년 12월 서울에서 제1차 정부간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간 회의 및 공동심포지엄 연례적 개최, 공동조사 및 연구사업 추진 등에 합의한 바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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