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사장 이영관)이 2003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폴리프로필렌(PP) 부직포 생산능력을 44% 증가한 연간 생산 1만5000톤으로 증설하는 등 부직포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도래이새한은 부직포 사업을 중점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500억원을 투자해 2003년 10월까지 증설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증설은 중국 및 아시아 섬유시장을 겨냥한 것이며 앞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증설작업이 마무리되면 도레이새한의 PP 부직포 총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3만4000톤에서 4만9000톤으로 늘어나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5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매출규모도 2002년 680억원에서 2004년에는 100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직포는 실을 짜지 않고 섬유를 화학약품이나 열로 처리해 섬유집합체를 결속시켜 섬유모양의 포 형태를 이룬 것으로 질감이 종이에 가까우면서 질긴 것이 특징이다. 도레이새한은 부직포에 항균과 방취 등의 가공처리를 통해 멸균포, 수술복 등 의료용 및 각종 수처리 및 분진처리 필터 등 환경분야로 활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직포는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매년 15% 늘고 있는 유망사업 분야로 특히, 중국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레이새한은 현재 생산량의 50% 가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기저귀 시장의 45% 가량을 차지하는 등 부직포분야에서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증설에 따른 추가 물량 중 상당 부분은 중국, 일본, 타이완 시장 공략에 활용할 것이며 특히 중국은 폭발적 성장세를 감안해 자회사 형태로 진출하는 방법도 모색중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3/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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