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LG, 현대 인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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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석유화학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호남석유화학-LG화학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나 독과점 문제로 난항이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2002년 12월30일 현대석유화학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호남-LG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다음 순위 협상대상자로 미국계 Koch Industries를 지정했다. 우리은행은 매각조건에 관한 최종협상을 거쳐 2003년 초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Goldman Sachs를 주간사로 약 80여 국내외 관련기업에 인수여부를 타진한 뒤 10사로부터 입찰을 받아 인수가격, 자금 조달능력, 향후 부채구조, 회사가치 증대 노력, 면책·보상 등 비가격 조건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호남-L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그러나 LG-호남 컨소시엄이 추가적인 부채탕감을 원하고 있고 제시한 인수대금 역시 전체 채권규모에 미치지 못해 부채분배를 놓고 채권단의 갈등이 우려되고 있으며 매각작업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LG-호남의 현대 인수시 점유율 | 석유화학 통합에 따른 생산능력 변화 | <화학저널 2003/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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