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노조, 경영에 직접 참여하겠다!
노사 동수의 경영위원회 설치 요구 … 4월30일 본사 상경투쟁 예정 SK 노동조합(위원장 임명호)이 SK가 위기에 처한 현재 사태를 해결하고 향후 투명경영을 확보하기 위해 노사동수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SK 노조는 최근 황두열 대표이사 부회장 앞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SK그룹이 문어발식 기업 확장을 통해 수많은 계열기업을 두고 불투명한 경영을 해왔으며, 이로 인해 그룹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최태원 회장 일가와 황두열 부회장 등 현 경영진의 부도덕하고 불투명한 경영이 사태의 근본원인인데도 회사살리기 운동 운운하며 조합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조의 경영참여를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또 최근 논의되고 있는 그룹 차원의 SK글로벌 지원과 관련해 현재 사태가 복잡한 내부거래 및 계열사 지원 등 불투명한 경영에서 초래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부실계열사 지원을 통해 회사의 자금압박과 유동성 위기를 자초하려 하고 있다면서 SK글로벌에 대한 지원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SK 노조는 SK 측의 단체교섭 회피에 항의해 4월30일 임명호 위원장 등 집행간부 42명 전원이 휴가를 내고 본사 상경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Chemical Journal 2003/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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