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설립 이래 20년 이상을 계면활성제 사업에만 집중해온 애경정밀화학이 2010년 매출 1500억원 달성이라는 야심을 품고 연구개발 및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경정밀화학은 애경그룹과 Royal Dutch Shell의 50대50 합작기업 애경Shell로 설립될 당시 계면활성제 생산능력 1만500톤으로 출발해 1994년 4만톤 설비를 완공했으며, 1997년 7월에는 분말제품 AMDU(Active Matter Drying Unit) 공정을 증설했다. 1998년 Royal Dutch Shell의 지분을 모두 인수해 애경정밀화학으로 새 출발한 이후에는 2001년 1월 양이온과 비이온을 생산하는 합성공장을 준공하면서 계면활성제 전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Sulfonation에 의한 음이온 계면활성제가 대전공장 3만6000톤과 청양공장 3만톤을 합해 6만6000톤, 그리고 AMDU 1만1000톤, 합성제품 6300톤으로 총 생산능력이 8만3300톤에 이르고 있다. 애경정밀화학은 과감한 증설투자로 1998년 250억원 불과했던 매출액을 2002년 628억원으로 확대했으며, 2003년 매출액 619억원에 이어 2004년에는 7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실적도 설립 첫해 100만달러에서 1990년 500만달러, 1995년 1000만달러, 2002년 2600만달러로 끌어 올렸으며, 2004년에는 3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계면활성제 시장 한계 인식 R&D로 승부 애경정밀화학은 1990년대부터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저자극성 세제 개발에 주력해 비이온 및 양이온 계면활성제 합성공장을 준공하면서 계면활성제 메이커의 입지를 탄탄히 한데 이어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수요시장을 넘어서기 위해 이온교환수지, 표백 및 소취용 촉매, 전자소재 사업 등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 무엇보다 협력기업을 포함한 전체 임직원 110여명 가운데 20명이 연구개발 인력일 정도로 R&D에 큰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3-4년 사이 빠른 속도로 연구소 인력을 보강하며 한해 연구개발비 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해 왔다. 1994년 8월 설립된 애경정밀화학 기술연구소는 2000년 10월 대전광역시 용전동 본사로 들어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한국화학연구원 및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해 다양한 부문에서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효율화하고 있다. AMDU를 이용한 음이온 계면활성제 분체화, 양이온 계면활성제 EQ 및 IMQ 개발, 비이온 계면활성제(알코올계 및 지방산계) 개발, Blending 제품(액상 Pearl 및 양이온 Blending) 개발, Bead형 고흡수성 수지와 세제용 액상 폴리머, 이온교환수지 등 기능성 폴리머 개발, 표백촉매 합성 등의 성과가 모두 자체 연구소에서 비롯됐다. 애경정밀화학의 주력 생산제품은 Sulfonation에 의한 음이온 계면활성제였으나 친환경·고급화 수요에 맞춰 연구소에서도 점차 다양한 계면활성제를 다루어온데 힘입어 신규 합성품에 대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2004년에는 R&D를 통한 신규 합성제품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13%에 이르고 기능성 폴리머와 Specialty Chemicalty 부문에서 거두는 수익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사고 무발생에 환경문제 관리 솔선수범 애경정밀화학은 안전, 보건 및 품질관리 분야에서 전 종업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최근 5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2005년 12월27일까지 무재해 목표 3900일을 설정해 놓고 있다. 환경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현재 대전과 청양 공장이 각각 환경담당 부서를 별도로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관리인은 물론 전 직원이 환경안전 순찰조를 구성해 시간대별 순찰활동을 통해 문제점 및 현황 점검을 통한 사전예방 감시제를 운영하고 있다. 1994년 청양군 신공장 증설 과정에서는 폐수종말처리장 및 공장의 최신형 오폐수 방지시설 등에 과감히 투자해 공장에서 발생되는 폐수는 물론 한방울의 오염물질도 정화되지 않고는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있다. 애경 50년 역사 불구 관계기업 의존 탈피 노력 애경정밀화학을 포함해 애경유화, 애경화학, 애경소재, 애경PNC 등이 속한 애경그룹은 2004년 6월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애경정밀화학은 그룹 전체에서도 역동적이고도 빠르게 업종 변경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손꼽히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김용남 대표이사는 회사경영에 있어서도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편이다. IMF로 내수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경영위기를 맞았던 1998년에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적자 수준이었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켰으며, 전 직원의 노력에 힘입어 2002년에는 근로자의 날 산업포장도 수상했다. 그러나 관계사일지라도 거래는 철저해야 한다는 방침 아래 애경정밀화학은 4년 전부터 수출비중을 확대한 결과 초창기 60-70%에 이르던 관계사 매출비중이 2003년에는 20%까지 축소됐다. 애경정밀화학은 2004년 매출액 780억원 달성에 이어 2005년 850억원, 2010년에는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규모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음이온 플랜트는 계속 운영해 세계 계면활성제 메이커 3위의 위상을 고수할 방침이다. 2004년에는 30억원을 투자한 고흡수성수지(HISOB) 및 이온교환수지 추가설비가 정상가동에 들어가 월 1000톤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풀가동되는 시점에 애경정밀화학 전체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정밀화학이 개발한 HISOB(High Absorbent Polymer Bead)는 자체 무게의 수백배의 물을 흡수하며 부피가 팽창하면서 투명한 겔형으로 변화되고 일단 흡수된 물은 어느 정도의 압력에서도 잘 배출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일본에서 개발된 경쟁제품보다 투명도가 좋고 물 흡수상태에서도 내열성, 내구성이 뛰어난 균일한 구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방향제, 소취제, 살충제, 건축용 보수재, 탄수제 및 팩이나 포장재 등 여러 용도에 적용할 수 있어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애경정밀화학은 2004년 안에 그동안 개발해온 이온교환수지 및 표백촉매 TAED를 양산화할 예정이며, 중장기 전략으로 마이크로 캡슐 기술을 활용한 정밀화학제품, 섬유유연제, 수처리필터, 이온교환수지, 전자소재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표, 그래프 | 애경정밀화학의 경영실적 | 애경정밀화학이 개발한 고흡수성 비드 ASCO-HISOB | <화학저널 2004/07/19>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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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애경정밀화학, 애경PnC와 합병 | 2009-07-07 | ||
[폴리머] 애경정밀화학, 특수 SAP 수출 호조 | 2008-12-09 | ||
[화학경영] 애경정밀화학, 부도어음 2차례나! | 2003-06-24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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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경영] 김용남 애경정밀화학 대표이사 | 2004-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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