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유화학 시장이 전반적으로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굳이 전문가들이 아니라도 충분히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각종 석유화학 체인의 사이클이 붕괴되고 있으며, 기초유분을 생산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수익성이 큰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장래의 사업성까지 좌우하고 있을 정도로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1980년대 말 또는 1990년대 초까지도 국제유가는 배럴당 15-16달러 안팎에서 등락했고, 기초원료인 나프타는 톤당 170-180달러가 일반적이었다. 그리고 에틸렌은 톤당 350달러, 프로필렌은 300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원유가격이 Dubai유 기준으로 35-40달러에서 등락하고 있고, 나프타는 350달러 이하로는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4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에틸렌도 1000달러를 넘어 초강세 국면이고, 프로필렌은 한때 에틸렌을 추월하는 기세를 나타냈으나 최근에는 800-90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합성수지 가격은 LDPE가 1100-1200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을 뿐 LLDPE, HDPE, PP는 10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PVC는 800-900달러 사이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즉, 에틸렌과 LLDPE 및 HDPE 가격에 별 차이가 없어 기초유분을 생산하지 않는 폴리머 전문기업들은 수익성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대폭적인 적자를 기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고, PVC도 에틸렌 강세에 원료 CA까지 초강세로 돌아서 팔수록 손해를 보는 아이러니가 연출되고 있다. PP는 다행스럽게도 프로필렌과의 Spread가 200달러를 넘어 그런대로 적자를 면하고 있으나 과거와 같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다만, 에틸렌·프로필렌-폴리올레핀 체인의 이상현상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는 진단이 일반적이다. 벤젠을 시작으로 하는 Styrene 체인은 더욱 엉망이다. 벤젠 가격은 내일을 점칠 수 없을 정도로 요동이 심하고 SM 역시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는 반면, PS 및 ABS는 벤젠 및 SM 코스트를 그대로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이 바닥을 기고 있다. ABS는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수요가 많아 그런대로 적자를 면할 수 있는 수준이나 PS는 생산하면 생산할수록 적자가 커진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밑바닥을 헤매고 있다. 최근에는 PS와 SM의 Spread가 100달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SM과 ABS의 Spread도 수익악화를 나타내기는 마찬가지로 마지노선이라고 일컬어지는 250달러 차이를 나타내는 일은 거의 없고, 200달러가 일반화돼 있다. 즉, 원료를 투입해 톨링하는 경비 150달러를 커버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에틸렌·프로필렌-폴리올레핀 체인도 세계경제가 성장성을 회복하고 중국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급밸런스가 무너져 가격폭등을 유발하고 있지만 그런대로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이는 반면, 벤젠-SM 체인은 전혀 그러하지 못하고 짐작이 불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벤젠은 3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던 가격이 600-700달러로 뛰더니 한때는 1200달러를 돌파했을 정도이니 달리 설명할 길이 없는 상태이다. 더군다나 중국이 PS 및 ABS 수입에서 벗어나 PS·ABS를 대폭 신증설하면서 SM을 직접 수입하는 정책적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장기적인 벤젠-SM 초강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PS 및 ABS 플랜트를 세울 수밖에 없는 지경으로 몰리고 있음을 직시해야 하는 시점이다. 표, 그래프 | SM/PS/ABS 가격추이 | <화학저널 2005/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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