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 급등이 구조조정 촉진제 작용! 2004년은 세계경제의 회복기조가 정착되면서 경기과열 억제로 돌아선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성장률이 높아져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본격적인 호황 사이클로 접어든 한 해로 기록됐다.세계경제는 2003년 하반기부터 IT버블 붕괴 후의 정체를 탈피해 분명한 회복궤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2003년 상반기에는 이라크 전쟁과 SARS의 영향이 주목받았으나 2003년 하반기 이후 미국이나 일본의 경기회복 정착과 성장성 회복,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고도성장으로 2004년 세계경제는 연평균 5%로 30년만에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원유가격 급등이나 중국의 과열경기 억제조치, 미국의 금리인상 등 조정국면에 접어든 감이 있으나 일정수준의 성장둔화를 유도하는데 그쳐 소재산업의 설비투자, 수급사이클은 상당기간 호황국면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흥시장 부상에 에너지·자원 부족으로 산업구조 변화 최근의 경제환경은 미국경제가 거대한 경상수지 적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소비수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중국이 WTO 가입 이후 일본·미국·유럽이나 NIES, ASEAN에서의 자본, 기술, 부품 수입을 활용하면서 <세계의 공장>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거대한 소비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세계의 소비시장 위상도 높여나가고 있다. 또 일본경제가 부실채권 처리의 정점을 넘으며 수출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개선을 바탕으로 신규설비투자에 나서 자동차, 디지털가전 등 본격적인 글로벌화 전략에 나서고 있고, 부품재료나 중간소재를 포함 폭넓은 분야에서 국내외 투자를 확대해 고품질제품의 공급소스를 세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뿐만 아니라 잠재적 거대시장인 인디아나 브라질의 성장, 원유수입 증대로 성장하고 있는 중동이나 러시아, EU에 가입해 저비용 제조거점으로서 성장하고 있는 중·동유럽 등 21세기에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시장이 이미 대두되면서 세계 정치·경제, 자원, 환경, 식량문제의 열쇠를 쥐게 될 전망이다. 신흥시장은 중산층 소비가 증가하면서 실수요가 호조를 나타내 세계 소비시장이 건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급은 원유가격 급등과 같이 자원·에너지 제약이 20년만에 발생해 세계적으로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표, 그래프 | 세계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움직임(2004) | 세계 화학기업 상위 50사의 화학사업 매출·수익·설비투자(2003) | 기초화학·Polymer 분야의 M&A | Specialty Chemical 및 Life Science 분야의 M&A | <화학저널 2005/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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