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 체감경기 악화 지속 우려
|
전경련, 화학제품 BSI 90.7 불과 … 고무ㆍ플래스틱 77.8에 섬유 50.0 화학기업들의 8월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3.4로 기준치 100을 하회해 국내기업들은 8월의 체감경기가 7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98.6)과 7월 전망(94.2)에 이어 3개월 연속 지수 100 미만을 기록해 환율ㆍ유가, 북한 미사일 문제 등 기업경영을 둘러싼 여러 악재가 실제 국내기업들의 체감경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부문별로는 내수(95.4) 및 채산성(93.0)은 경기 부진을, 수출(100.0), 투자(101.0), 자금사정(100.6), 고용(100.6) 등은 7월과 유사한 경기를 전망했다. 7월 실적 BSI는 79.1로, 전월대비 체감경기가 상당히 부진했음을 응답했으며, 수치상으로는 2003년 7월(79.1)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경기부진의 정도가 다소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계절조정 8월 전망치는 104.1로 원지수와 달리 다소 호전을, 계절조정 7월 실적치는 86.6으로 원지수와 유사하게 부진을 응답했다. 중동정세 불안 등에 따른 고유가 지속과 전반적인 원화강세 등 기존의 대외 악재와 함께, 최근의 지정학적 불안요인 지속, 일부기업의 노사관계 불안 등 새로운 경제 악재들이 향후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으며, 하절기 휴가시즌 도래에 따른 조업도 감소, 산업연관 효과가 큰 건설업의 지속적 부진과 함께 치열해지는 국제경쟁 등은 기존 요인도 기업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경공업(84.8)은 섬유(50.0), 고무 및 플래스틱(77.8), 나무 및 목재(87.5) 등 전 업종이 전월대비 경기부진을 전망했으며, 실적(74.7) 또한 부진했다. 중화학공업(93.7)은 고유가에 따른 정제 마진 증가 가능성이 있는 정유(120.0)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펄프 및 종이(72.2), 제약 및 화학제품(90.7), 비금속광물(92.3) 등 대부분 업종이 경기부진을 전망했다. 중화학공업은 경공업에 비해서는 다소 지수가 높았으나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 대외 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 특성상 전월대비 경기호전을 예상하지는 못했으며, 7월 실적치는 72.6으로 상당히 부진했다. 또한 내수(97.0), 자금사정(97.5), 채산성(90.7)은 전월대비 부진을, 수출(102.1), 투자(102.1) 등은 호전을 전망했다. <김지은 기자> 표, 그래프: | 화학관련산업의 기업체감경기(2006.8) | <화학저널 2006/07/31> |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산업정책] 서산, 중소‧중견 석유화학기업 대출 지원 | 2025-10-27 | ||
| [화학경영] 화학기업, 라이프사이언스 강화 | 2025-10-17 | ||
| [디지털화] 화학기업, 버추얼 팩토리 주목하라! | 2025-09-26 | ||
| [에너지정책] 화학기업, AI 에이전트 도입 본격화 | 2025-09-25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제약] 핵산 의약품, 2030년 18조원으로 성장 일본 화학기업 참여 본격화 | 2025-10-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