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19조원 폭리 말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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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협회, 2000-01년 정유 적자 … 내수시장 감소세에서 폭리 불가능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 5사가 공장도 가격을 부풀려 약 19조원의 폭리를 취해왔다는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석유협회는 해명자료를 통해 “2000-01년 정유 부문 적자를 기록했으며, 2002년부터 흑자 전환됐다”고 밝혔다. 석유협회에 따르면, 현재 경영실적에서 정유 대 비정유의 매출액 비중은 8대 2이지만 순이익은 4대 6으로 정유부문보다 석유화학, 석유개발, 윤활유 등 비정유 부문이 크며, 특히 석유화학 부문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정유부문 가운데에서도 석유제품 수출이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5년 석유제품 수출액은 154억달러로 주요 수출품목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2006년에는 2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승용차 보유대수는 1997년 759만대에서 2005년에는 1112만대로 47% 늘었지만, 휘발유 소비는 반대로 무려 17% 감소해 내수시장 감소세 확대 상황에서 정유기업들이 큰 이익을 향유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석유협회는 설명했다. 아울러 “정유기업이 발표하는 가격은 도매공급의 기준가격이며, 실제로는 다양한 범위로 할인된 가격을 적용해 판매되고 있다”며 가격할인 폭은 거래 상대방의 규모, 신용도, 현금ㆍ외상거래 여부 등을 평가해 자체적으로 결정하며 수시로 변동한다고 주장했다. 석유협회는 “보도자료에 명시된 기준가격 자체도 국내가격은 국제가격에 비해 상승폭이 극히 적게 나타나고 있다”며 “2002-06년 상반기까지 국제제품가격은 206% 상승한 반면, 국내 휘발유 세전공장도가격은 66% 상승에 그쳤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국내 5대 정유기업이 각종 유류제품에 대해 주유소 실제 납품가보다 높은 허위 공장도가격을 고시함으로써 1997년 유가자율화 이후 국민이 추가로 부담한 기름값 규모가 19조원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화학저널 2006/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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