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가성소다 수급타이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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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품 유통 감소에 Dow 가동중단 … 중동 프로젝트도 지연 액체가성소다의 수급타이트 양상이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다.중국 연안부 전해설비의 가동률이 낮아지고 예상과는 달리 중국산 제품의 수출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북미에서 Dow가 10월 중 캐나다의 설비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수급타이트 심화에 한몫 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공급처로 기대되는 중동에서는 프로젝트의 지연이 눈에 띄어 충분한 수출여력을 갖는 것은 2009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액체가성소다의 주요 수요처인 오스트레일리아 알루미나 메이커는 주요 공급소스로 일본기업에 대한 기대를 높여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액체가성소다를 수출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설비가 연안부의 전해설비로 한정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 시장의 중국산 액체가성소다의 유통량이 크게 감소했다. 주요 염소 유도제품인 에틸렌(Ethylene) 공법 PVC(Polyvinyl Chloride)의 수익성 압박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륙부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카바이드(Carbide) 공법 PVC의 공세로 가격인상이 제한됨에 따라 전해의 염소 마진도 낮아지고 있으며, 전해설비의 가동 저하에 따른 가격 개선의 움직임으로 연결됐다. Dow가 9월중 캐나다 Fort Saskatchewan의 50만톤 전해설비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해 액체가성소다의 수급밸런스는 또다시 타이트해지고 있다. 중국 내륙부에서는 카바이드 공법 PVC의 생산을 목적으로 한 전해능력의 증설이 봇물을 이루었으나 가성소다는 육상수송에 적합한 고체형 유통이 일반적으로 액체제품의 수급밸런스에 직접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Shanghai Chlor-Alkali가 최근 SCIP(Shanghai 화학공업단지)에서 Isocyanate용을 중심으로 앞으로 2년간 전해능력을 15만톤 증설하고, 다시 한번 시장동향을 파악하면서 15만톤의 증설을 검토할 계획이지만 증설분은 연 1500만톤으로 중국의 전해설비능력의 1-2%에 지나지 않아 내수 신장으로 흡수돼 세계의 수급밸런스를 완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액체가성소다의 공급원천으로 중동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으나, 프로젝트의 지연으로 충분한 수출여력을 갖는 것은 2009년 후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알루미나 메이커들은 중국의 알루미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생산량을 확대시키고 있는데 액체가성소다는 알루미나 생산에 필수적이어서 수급타이트 양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2006년 하반기 일본의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수출계약가격은 일본의 목표를 웃도는 가격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오스트레일리아 측의 일본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잇따른 전해설비의 가동 중단으로 수급밸런스가 타이트해지고 있어 수출을 줄이고 국내 공급량을 유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내수용에 비해 수출이 실 수익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본격화될 오스트레일리아 알루미 메이커와의 2007년 수출량 결정 협상이 일본 수급밸런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화학저널 2006/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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