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3의 동물 복제실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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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부총리, 개ㆍ늑대 아닌 다른 동물 … 빠른 속도로 위기 극복 서울대 수의대가 개와 늑대가 아닌 제3의 동물에 대한 복제실험을 진행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1월22일 서울대 수의대 산과(産科) 실험실을 시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대학교 측에서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다른 동물들도 여럿 있었으며 우리나라에만 있는 연구결과라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 수의대가 보이고 있는 뛰어나고 독창적인 연구성과는 우리나라 과학계가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수의대는 재작년에 겪었던 아픔(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태)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빠른 속도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학기술부는 수의대 이병천 교수팀의 동물복제 연구가 계속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으며,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수의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황우석 전 교수 사태로 공사가 중단된 수의대 의생명공학연구동 지원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당장 뭐라고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허락된 여건에서 서울대 측과 협의할 생각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수의대 방문에 앞서 이장무 총장과 환담을 나눈 김우식 부총리 일행은 수의대 생명공학연구실과 산과 실험실 등을 둘러본 뒤 수의대 연구원들과 오찬을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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