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ㆍ의료장비도 강원도로 이전
강원도, 1월24일 25사와 이전협약 체결 … 부지 매입비 30-50% 지원 강원도가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 선호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강원도는 김진선 도지사를 비롯한 원주, 동해, 태백, 횡성, 영월 등 5개 시장ㆍ군수와 아이센스 차근식 대표이사 등 25개 기업 대표가 1월24일 도청에서 기업이전 협약을 체결한다고 1월23일 발표했다. 아이센스를 비롯해 메가메디칼, 서흥메가텍 등 5사는 혈당ㆍ혈압측정기, 저주파 치료기 등 첨단의료기기 생산기업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등지에서 원주 동화첨단의료기기단지로 이전하며 모두 42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전망된다. 또 동해북평산업단지에는 도장 및 피막처리, 고무제품, 우레탄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해 국내 자동차 생산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충만산업과 경인기술공사 등 7사가 이전한다. 이와 함께 횡성 공근농공단지에는 전자부품 및 의료기기분야 제조기업인 플럭스라이트 등 9사가, 해마식품과 한국주철산업 등 2사는 태백 장성ㆍ철암농공단지로, 우신이앤티와 큐텍크 등 2사는 영월 팔괴농공단지로 각각 옮긴다. 강원도는 이전기업 대부분이 터 매입을 완료했거나 건축 또는 입주심사 중이어서 상반기에 이전 및 가동이 가능하고, 1200여개의 고용창출과 980억원의 역외자본 유입, 연간 1200억원의 지역소득 증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도는 이전을 위해 터 매입비의 30-50%를 국ㆍ도비 및 시ㆍ군비로 지원하는 한편 시설투자비와 고용촉진 및 교육훈련 보조금을 일정범위에서 지원키로 했으며, 법인세와 소득세 등에 대해 감면하거나 면제할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원주ㆍ홍천지역 위주의 의료기기 벨트화 구축사업이 횡성지역까지 연결돼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이 한곳으로 모여 생산비 절감 및 경쟁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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