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포스트 2012 체제협상 기점 작용 예상 … 발리 로드맵 채택 산업자원부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12월 3-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1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에 참석한다.Post-2012 체제 협상의 중요한 기점이 될 당사국총회에서 산업자원부는 에너지산업분야 주무부처로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 청정개발체제(CDM) 등 주요 의제별로 한국의 입장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이규용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산자부, 외교부, 환경부, 산림청 등 관련부처 담당관과 각 분야별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특히, 발리 당사국총회는 Post-2012 체제 협상의 기본방향을 담은 <발리 로드맵>이 채택될 전망이다. 발리 로드맵에는 Post-2012 협상의 완료시한, 현 교토의정서 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추가의무 설정작업의 문제, 미국ㆍ오스트레일리아 등 의무설정 작업에 빠져있는 국가들과 개발도상국의 참여문제를 다룰 프로세스가 포함될 전망이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문제,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적응문제, 기술이전 및 확산방안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 방지대책, 청정개발체제(CDM) 개선방안 등도 논의된다. 한국 대표단은 기후변화가 범지구적 노력을 필요로 하는 시급하고 절박한 문제라는데 국제사회와 인식을 공유하고, Post-2012 체제가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 위해서는 선진국의 선도적인 노력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국가의 공감대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하며, 각국의 경제,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신축적인 체제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통상장관회의 및 재무장관회의가 별도로 개최되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통상의 역할, 재원 조성방안 등을 각각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은 기자> <화학저널 2007/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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