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의존도, 13년만에 상승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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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8% 증가 7억8670만배럴 … 고리원전 중단 및 열량환산 변경 장기간 감소세를 보였던 석유 의존도가 13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2007년 고리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중단과 열량환산 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07년 국내 에너지 소비량은 총 2억3950만TOE(석유환산톤)로 전년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돼 2006년 2.1%보다 소비 증가율이 높아졌다. 석유가 2.8% 늘어난 7억8670만배럴 소비되면서 1차에너지 소비의 44.7%를 차지해 비중이 1.1%p 상승했다. 에너지 사용량 가운데 석유비중이 상승한 것은 1994년 62.9% 이후 처음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2007년부터 에너지원별 비교를 위해 사용하는 열량 환산기준에서 석유의 열량이 높아졌고 원자력발전의 일부 가동 중단으로 원자력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데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열량기준을 적용하면 석유의존도는 43.4%로 2006년보다 낮아진다. 에너지원 중 원자력 비중은 고리원전 가동중단 등의 영향으로 13.2%로 2.7%p 낮아졌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의 비중은 2006년 13.7%, 24.3%에서 2007년 14.2%, 25.4%로 높아졌다. 석탄 중 무연탄은 산업용 소비가 2006년 515만톤에서 2007년에는 521만톤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가정ㆍ상업용 소비는 연탄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233만톤에서 186만톤으로 감소했다. 국내총생산(GDP) 1000달러를 늘리기 위해 소요되는 에너지 석유환산톤을 뜻하는 에너지 원단위는 2006년 0.347에서 2007년 0.339로 개선되며 하락추세를 유지해 에너지소비 절감대책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증가율을 경제성장률로 나눈 에너지 탄성치는 0.53으로 2006년 0.40보다 상승한 것으로 추계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2007년 에너지 증가율 상승은 2006년 따뜻한 기온으로 난방용 수요가 둔화돼 소비증가율이 낮았고 경제가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화학저널 2008/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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