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브라스, 13년만에 “적자”
2/4분기 영업순손실 7500억원 육박 … 브라질 경제에 악영향
화학뉴스 2012.08.06
브라질 최대인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13년 만에 분기 영업 순손실을 기록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8월3일 발표한 영업실적 보고서를 통해 2/4분기 영업순손실이 13억4600만헤알(약 7448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페트로브라스가 분기 영업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1999년 1/4분기 15억헤알(약 8300억원) 순손실 이후 처음이다. 페트로브라스는 2011년 2/4분기에는 109억4300만헤알(약 6조550억원)의 영업순이익을 기록했고, 2012년 1/4분기에도 92억헤알(약 5조1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 바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입비용 상승,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 수출둔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페트로브라스의 부진은 브라질 경제에 곧바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 석유연구소(IBP)는 “석유ㆍ천연가스산업이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년 동안 4배 가량 늘었다”며 “2012년 현재 국내총생산(GDP)에서 석유ㆍ천연가스산업의 비중은 12%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페트로브라스의 석유 생산량은 브라질 전체의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ㆍ간접 고용인력도 40만명에 달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2015년까지 4780억헤알(약 26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투자규모는 브라질 GDP의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2/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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