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사포 및 부수 기자재 6000만달러 … 필리핀 이어 판로확대 한화가 인도네시아와 6000만달러에 상당하는 무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한화 무역부문은 공작기계 및 방산장비 생산업체인 위아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6000만달러에 달하는 곡사포 54문 및 각종 부수 기자재 등을 공급키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그동안 독점적으로 곡사포를 세계시장에 공급해 온 미국 및 영국, 프랑스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성사시킨 계약으로 국내 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 육군이 포병전력 증강정책을 펼치면서 곡사포 추가 구매를 계획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출은 물론 다른 방산장비의 수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화 무역부문은 2005년 무기사업 관련 정보를 입수해 인도네시아 육군 참모차장 일행을 국내로 초청해 육군 군시험장에서 국산 화기의 화력시험을 실시했다. 그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하고 약 2년간 기술 및 가격협상을 거쳐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한화 무역부문은 2007년 필리핀 국방부에 2800만달러 가량의 기관총 및 소구경 탄약을 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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