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틸렌 신증설 줄줄이 연기
수요부진에 공급과잉 … SinopecㆍPetroChina 신설 크래커 가동 차질 중국의 에틸렌(Ethylene) 신증설이 세계경제침체와 금융위기로 지체되고 있다.중국은 2009-11년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에틸렌 크래커를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시황 악화로 2013년까지 가동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Sinopec은 Ningbo, Quanzhou, Tianjin에서, PetroChina는 Dushanzi, Fushun에 에틸렌 크래커를 건설하고 있으며 추가로 Chengdu에도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5기 모두 건설 마무리 단계여서 갑자기 건설을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Chengdu 에틸렌 크래커 및 Wuhan에서 건설키로 한 Sinopec과의 합작 프로젝트는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Shanghai) 화학산업지구에 Sinopec과 합작으로 건설키로 한 No.2 에틸렌 크래커는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나 1년 이상 확답이 없는 상태이다. 일부에서는 현재의 속도로 신증설을 추진한다면 내수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중해야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Sinopec은 2008-09년 중동의 저 코스트 에탄(Ethane) 베이스 에틸렌 크래커가가동한 후 2010-11년 본격적인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경제 침체가 심화됨으로써 미국과 유럽의 수출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어 중국의 최종제품 생산기업들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틸렌 크래커의 98%가 나프타 베이스인 중국은 중동의 물량 공세에 맞서 업-다운 수직 통합 등을 통해 운영코스트를 절감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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