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포르말린 업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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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제한으로 아시아 가격 상승 … 중국 포르말린 가동률 60%대 메탄올(Methanol) 아시아 시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2008년 말에서 2009년 1월에 걸쳐 CFR FE Asia 톤당 17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2월 중순부터 중국 시황이 서서히 상승함에 따라 현재는 중국 Spot 가격이 200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석탄공법 설비의 가동률 저하와 주변 플랜트의 감산 및 정기보수 등을 배경으로 공급이 제한되는 한편, 2008년 말부터 가솔린 블렌드용에 포르말린(Formalin)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메탄올 아시아 시황은 2008년 여름 톤당 400달러를 넘긴 후 급락하기 시작해 12월경에는 중국의 포르말린도 비수기에 들어가면서 200달러가 붕괴돼 17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춘절연휴 이후에는 중국의 Spot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3월 첫째 수에는 CFR China 205-210달러에서 거래됐다. 또 동남아시아ㆍ타이완 시황도 중국가격에 연동해 상승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석탄법 중소 설비의 가동률이 30-40% 수준으로 낮고, 2008년 말에 가동한 말레이지아 Petronas의 No.2 170만톤의 가동이 미루어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KMI의 70만톤 플랜트가 1-2월 동안 정기보수에 들어감에 따라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초산(Acetic Acid)이나 DME(Dimethyl Ether) 수요가 아직 저조하지만 2008년 말부터 춘절 가솔린 수요가 수만톤 단위로 거래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거의 가동되지 않았던 포르말린 설비도 60%대로 가동하고 있다. 중동산 메탄올은 아직 유입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아시아 지역의 공급 감소 및 포르말린용 수요 증가로 시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포르말린은 중국정부의 내수 확대책을 배경으로 인프라 정비가 가속화하면 잡착제용 수요 등이 신장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은 시황이 크게 오르지는 않지만 포르말린 수요 신장으로 20-30달러 가량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메탄올 국제가격의 지표인 Methanex의 3월 계약가격은 아시아용이 전월대비 15달러 상승한 215달러, 미국용이 17달러 오른 217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9/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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