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포장, 유통기업 횡포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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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 감축 강요로 소재ㆍ가공기업 고전 불가피 … 부가가치 상실 Private Brand 제품 등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 유통기업들의 코스트 감축이 강화되고 있어 식품포장 소재ㆍ가공기업들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일본의 일회용 도시락은 개당 298엔에서 100엔대 제품이 속출하는 등 최종제품의 가격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식품포장 소재ㆍ가공기업들은 불경기에 수혜를 입어왔다.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외식을 줄이는 대신 도시락이나 포장식품을 구입해 집에서 먹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접시에 옮겨담을 필요가 없는 고급 플래스틱 용기 수요가 증가하는 등 수익성 면에서도 특혜를 누려왔다. 그러나 100년에 한번이라는 메가톤급 경제위기 앞에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슈퍼나 편의점 등 대형 유통기업들의 Private Brand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파괴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당 300엔 이하의 도시락에서는 고급 포장용기 사용이 불가능해지고, 생선회 등 비교적 고가의도시락 들도 플래스틱 뚜껑 대신 랩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컵라면이나 냉동식품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Private Brand 컵라면 제품은 지금까지 개당 100엔 안팎이었으나 최근 60엔대, 70엔대 초저가제품이 등장하면서 포장 소재에 할당되는 코스트가 극한까지 줄어들고 있다. 이에 식품포장 소재ㆍ가공기업들은 부가가치가 낮은 염가제품 생산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이미 가전제품이나 OA기기 분야에서는 유통기업의 가격파괴에 따라 부가가치가 상실된 결과 대형 전자 메이저들의 쇠퇴가 이어졌다. 식품포장 소재ㆍ가공기업들은 유통기업이나 식품 메이저들과의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져있기 때문에 부가가치 축소에 따른 경영압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9/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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